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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윤희 (Toh, Yun-Hee, 19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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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유의 예술관과 통사적 시공간의 관점을 현대적인 회화 형식으로 완성하는 도윤희는 한국의대표적인 작가 중 하나이다. 그녀는 자연과 생명의 본질을 통해 현상 배후에 숨겨져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는데 집중해 왔다. 성신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시카고의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2년간 연구과정을 거친 도윤희는 수많은 단체전과 12번째의 개인전을 가질 만큼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한국의 화단에서는 드물게, 숙련되고 단단한 기량과 극히 세련된 장식성과 색채에 대한 감각, 다양한 물질들의 뛰어난 연출”(미술사가 송미숙)로 돋보이는 도윤희는 부유하는 듯 존재하는 알갱이들을 해묵은 색조로 배치하거나 풍경의 표피적 모습과 그로부터 얻어진 심상의 느낌을 중첩시켜 표현하고 있다. 오랜 세월 존재했던 화석의 퇴화된 시간의 천착이나, 시간성을 상실한 식물의 오묘한 분위기와 같은 그의 작품의 물리적 분위기는 곧 ‘무한의 시간’을 표현하기 위해 실존적 시점의 한계성을 확장시키는 작업에서 기인한다.
쉽게 물질성을 획득하기 어려운 여러 복잡한 개념적 사유들을 빈틈없이 치밀하고 섬세하게 배치시키는 도윤희의 작업에는 작품의 통찰을 안내하기 위해 주의 깊은 제목을 창작하는 작업도 포함된다. 작품의 제목을 보면서 관객은 작품이 갖고 있는 개념적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받게 되는 것이다.
화면 위에서 반복적으로 쏟아내는 물리적, 정신적 노력은 대상의 외형을 투시하기 위해 그가 택하는 명상의 방법론이다. 그 방법은 일견 모호하고 비논리적으로 보이지만 완성된 작품의 면면을 볼 때, 가장 확실하고 논리적인 방법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가시적인 표피 너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순수와 단순을 모색하는 도윤희의 작품활동은 이론의 심층부에 내재하는 진리를 탐구하는 구도자의 모습과 유사하다. 도윤희의 전시는 이러한 예술가적 사유의 결과가 전시를 통해 보여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한국적인 정서에 기반을 둔 명상적 사색이 오늘날 서구의 가장 저명한 공간에서 아시아 작가로는 최초로 전시됨으로써 현대 사회에서 유효하게 자리잡은 미학적 영역의 정점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또 다른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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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이력 |
1961 1984 1986 1987 1992-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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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생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판화과 연구과정 시카고 일리노이 주립 대학교 Visiting Schol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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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개인전 |
2007 2005 2001 1999
1998
1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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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바이엘러, 바젤, 스위스 카이스 갤러리, 서울 페스벤더 갤러리, 시카고, 미국 박영덕 화랑, 서울 금호미술관, 서울
아르테미시아 갤러리, 시카고, 미국
갤러리 현대, 서울 박영덕 화랑, 서울 외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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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단체전 |
2006
2005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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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y Beautiful : Breath of Nature in Korean Contemporary Art” 파스키아트 미술관, 비엘, 스위스 르 그랑 자댕 미술관, 주앙빌, 프랑스 “울림_Beyond Repetition”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크로싱 2003 : 한국-하와이” 하와이 현대미술관, 호놀룰루, 미국 외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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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작품 소장처 |
필립 모리스, 뉴욕, 미국
월드뱅크, 워싱턴 D.C.,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시카고, 미국
시카고 아트 프로그램 시립 컬렉션, 시카고, 미국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성곡미술관, 서울
호암미술관, 서울
금호미술관, 서울
일민미술관, 서울
아트선재센터, 서울
외교통상부, 서울
주식회사 한화, 서울
힐튼 호텔, 서울
고려대학교 부속병원 (안암동),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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