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실험정신과 유기적 형태미, 화려한 색의 향연으로 20세기 디자인계의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는 베르너 팬톤(Verner Panton)의 회고전이 국내 최초로 개최되었다. 2006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었던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 국내 최초 전시였던 “위대한 의자, 20세기의 디자인 - 100 Years, 100 Chairs”전에 이어 두번째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의 순회전시인 번 전시는 한국 디자인 전시 사상 최초로 단일 작가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이다. 1950년대 중반에서 70년대 중반에 걸친 대표작들이 대부분 출품된 본 전시는 베르너 팬톤의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면서 전성기 대표작 들을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기에 더 큰 의미를 갖는다.
본 전시는 시기별, 그리고 주제별로 작품이 구성되어 있으며, 관객이 관련 배경지식을 갖추기 있지 않더라도 팬톤의 작품세계 전반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쓴 점이 특별하다. 전시 관람을 통해 관객들은 팬톤의 자유분방한 실험정신과 자유로운 색채감각을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