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마우리츠하위스(Mauritshuis: '마우리츠의 집'이라는 뜻) 왕립미술관에서 소장한 17세기 네덜란드와 플랑드르 회화 50점으로 구성되었다. 시공간적으로 '17세기의 네덜란드'는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의 간섭 없이 독립된 7개 연방공화국의 형태로 된 '국가'의 원형이 탄생하였고, 이러한 정치, 종교, 경제 영역의 독립된 힘과 자부심은 예술영역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100년이 채 못 되는 이 짧은 시기를 '네덜란드의 황금기'라고 부르고 있다.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은 렘브란트의 회화작품을 비롯, 마우리츠하위스 왕실미술관의 소장품 중 17세기 회화의 장르의 세분화(역사화, 실내화, 정물화, 풍경화, 초상화)와 발전과정을 단계별로 감상 할 수 있는 50점이었다. 대표적으로 렘브란트 판 레인의 자화상 "깃털 달린 모자를 쓴 남자", 피터 파울 루벤스의 역사화 "로마의 승리: 로마를 영광스럽게 하는 젊은 황제 콘스탄틴", 피터 드 호흐의 풍속화 "야외에서 담배 피는 남자와 술 마시는 여자", 얀 스테인의 "이 뽑는 사람"과 발타사르 판 데어 아스트의 정물화 "꽃이 있는 정물화" 등이 소개되어 많은 관심과 사랑의 대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