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를 맞는 송은미술대상은 지난 10년간의 미술상 운영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미술계의 현 지도에 맞는 새로운 미술상으로 개편되었습니다 기존심사 방식에 최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전시' 형식의 심사 단계를 추가함으로써 각 작가의 작품세계를 심층적으로 검토하고자 합니다.
<8808 Outside In>전은 88서울올림픽 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공원 안에 조각작품이 설치되어 있는 작가들 중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있는 해외작가 8명과 국내작가 2명을 엄선, 1988년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는 그들의 실내조각 및 드로잉 작품 총 120여 점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에어월드>전에는 비행기 실내 디자인의 변천사, 각 항공사의 기업 디자인(CI), 유니폼, 식기, 항공 포스터의 그래픽 디자인 등이 모두 포함되며 이를 통해 오늘날의 건축물, 디자인 그리고 예술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영감의 원천으로서 항공의 중요성까지 되짚어 보고자 합니다.
파격적인 실험정신과 유기적 형태미, 화려한 색의 향연으로 20세기 디자인계의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는 베르너 팬톤(Verner Panton)의 50년대 중반에서 7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 대표작들이 시기별, 주제별로 작품군을 배치하여 그의 작품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